KS 1차전부터 총력전…홍원기 키움 감독 "요키시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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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에 도전하는 '언더독'(스포츠 경기에서 약팀)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 '필승 카드'는 안우진(23)에 에릭 요키시(33)를 묶는 전략이다.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S 1차전 방문 경기에 앞서서 요키시가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도전자로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키움은 1차전을 잡아야 역전 우승의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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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창단 첫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에 도전하는 '언더독'(스포츠 경기에서 약팀)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 '필승 카드'는 안우진(23)에 에릭 요키시(33)를 묶는 전략이다.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S 1차전 방문 경기에 앞서서 요키시가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키움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이닝 4실점, 1승 평균자책점 2.00으로 에이스라는 이름값을 했다.
그가 등판한 날, 키움은 모두 승리했다.
많은 투구로 안우진이 지쳐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홍 감독은 "이제 끝까지 왔으니 며칠 휴식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섰던 안우진은 나흘만 쉬고 KS 1차전에 출전한다.
홍 감독은 "시즌 내내 1선발을 해줬고, 제일 강한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제일 강한 카드가 가장 먼저 등판하는 게 맞다"고 했다.
도전자로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키움은 1차전을 잡아야 역전 우승의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당초 2차전 선발로 거론된 키움의 '왼손 에이스' 요키시가 불펜에서 대기한다는 건 어떻게든 1차전을 잡겠다는 키움 벤치의 의지를 드러낸 장면이다.
이에 따라 타일러 애플러(29)가 2일 열릴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애플러는 지난달 28일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키움이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감하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애플러의 2차전 등판에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운드와 달리 타선은 큰 변화 없이 한국시리즈를 맞이한다.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가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중심 타선이다.
6번 타자부터는 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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