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불펜 대기' 홍원기 감독 "시리즈 전부터 준비… kt전과 비슷한 플랜"[KS1]

허행운 기자 2022. 11. 1.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험난한 단계를 거치면서도 모두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낸 키움 히어로즈와 수장 홍원기(49) 감독이 가장 높은 무대에서 또 하나의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안우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던 에릭 요키시가 1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학=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험난한 단계를 거치면서도 모두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낸 키움 히어로즈와 수장 홍원기(49) 감독이 가장 높은 무대에서 또 하나의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안우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던 에릭 요키시가 1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스포츠코리아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각각 안우진(키움)과 김광현(SSG)을 예고했다.

경기를 앞둔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김광현에 맞서는 라인업을 꾸렸다.

큰 변화가 없는 라인업이다. 키움은 이번 가을 2번 타순 자리에만 간혹 변화를 줬는데, 이날은 예상대로 베테랑 이용규가 투입된다. 홍원기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경험이 많고 상대 투수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니까 투입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단기전인 만큼 흐름을 이어줄 수 있는 타자 위주로 꾸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의 미출장 선수는 타일러 애플러와 내야수 신준우다. 당초 김시앙과 애플러였던 이 명단은 신준우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변화가 생겼다. 홍원기 감독은 "애플러의 경우 2차전 선발 확률이 높다. 신준우는 이날 훈련 중에 통증을 호소했다. 배 앞쪽 근육에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상황은 검사를 진행해보고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요키시는 예상을 뒤엎고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홍원기 감독은 "한국시리즈 전부터 계획했다. kt 위즈와의 준PO 때와 비슷한 플랜으로 보시면 될 것"이라며 "깜짝이랄 건 없다. 단기전이고 가장 강한 투수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다보니 이렇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요키시는 지난달 22일 kt와의 준PO 5차전에서 안우진의 뒤를 이어 불펜으로 투입돼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요키시가 완전히 선발진 후보에서 이탈한 것은 아니다. 홍 감독은 "로테이션 이탈은 아니다. 이날 불펜 대기만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게임 상황을 지켜보고 (요키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사령탑이었다.

한편, 키움에 맞서는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키움 선발 안우진에 맞선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