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100' 中 톱 10 석권

정주원 2022. 11. 1.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앨범 수록곡으로 모두 채워
연합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정규 10집 음반 '미드나이츠(Midnights)'의 수록곡들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톱10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1위는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차지했고, 뒤이어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이 차례로 2·3위에 올랐다. 이 밖에 4~10위에 오른 곡 모두가 한 음반에 수록돼 있다. 스위프트가 1년10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자신이 품고 있는 아픔과 고뇌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자전적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차트 1~10위를 한 사람의 곡들로 채운 것은 핫100 차트 64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가수 드레이크가 9곡을 올렸던 게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스위프트는 앞서 자신의 곡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셰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등에 이어 통산 9번째 핫100 차트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핫100의 10곡이? 내 10집 음반에서? 완전 난장판"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은 발매 사흘 만에 120만장 넘게 판매됐다. 미국에서 한 음반이 발매 이후 일주일 내에 100만장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이다.

[정주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