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의인' 배지터 "'그만 올려' 남성, 그전까지 구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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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난간 위로 사람들을 올려 구조 작업을 하던 BJ 배지터(본명 채경민)에게 "그만 올려"라고 소리친 남성이 해당 발언 전까지 구조에 동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이태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배지터는 인근 건물 난간에 올라가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배지터에게 "그만 올려"라고 소리친 남성이 방송에 노출돼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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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난간 위로 사람들을 올려 구조 작업을 하던 BJ 배지터(본명 채경민)에게 "그만 올려"라고 소리친 남성이 해당 발언 전까지 구조에 동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J 배지터는 1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 방송에서 "'그만 올리라'고 하신 분도 그전까지 계속 (구조 활동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배지터는 이어 "긴박한 상황에 (그분도) 지인도 있고 (공간이) 좁고 그러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 "그러고 나서도 한 명을 더 끌어올렸던 것 같다"며 "최대한 공간이 협소해질 때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같이 현장에서 빠져나온 건데 신상을 털지 말아 달라. 그분도 이해된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 이태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배지터는 인근 건물 난간에 올라가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배지터에게 "그만 올려"라고 소리친 남성이 방송에 노출돼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여성 101명·남성 55명), 부상자는 151명(중상 29명·경상 122명)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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