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의선·최태원 조문…재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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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최태원 회장은 조문 뒤 방명록에 "생명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고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라며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잊지 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지원 계획에 대해)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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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기업인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1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너무 안타깝고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사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등 재계 대표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조문 뒤 방명록에 "생명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고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라며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잊지 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한상의도 더 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같이 노력을 하겠다"며 "사건을 잊지 않고 새로운 발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정 상 분향소를 찾지 못한 총수들도 조문을 검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업보고회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 차원에서도 예정됐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국가 애도기간 임직원들에게 회식 자제를 주문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창립기념일 행사에 앞서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애초 계획한 내부 축하공연을 취소했다.
SK하이닉스는 피해자와 유족을 애도하는 내용을 담은 내부 공지문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를 취소했다. LG전자는 핼러윈 관련 이벤트를 중단했다.
기업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도 다른 기업의 동향을 살피며 고민 중이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지원 계획에 대해)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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