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농장에서 오리, 알파카 등 키웠어"...2년 휴식기→돌아와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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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터밀란에서 경질된 직후 2년간 농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에게는 농장이 있었는데 이 농장에서는 오리와 암탉이 있었고, 당나귀와 타조 두 마리, 알파카 세 마리가 있었다. 토스카나의 완만한 구릉지대에 있는 라 리메사 농장에서 그는 기름을 위해 올리브를 수확했고, 포도주를 위해 포도를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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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터밀란에서 경질된 직후 2년간 농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에게는 농장이 있었는데 이 농장에서는 오리와 암탉이 있었고, 당나귀와 타조 두 마리, 알파카 세 마리가 있었다. 토스카나의 완만한 구릉지대에 있는 라 리메사 농장에서 그는 기름을 위해 올리브를 수확했고, 포도주를 위해 포도를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농장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인터밀란으로부터 급여를 받았지만, 후임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대체하는 동안 축구계에서 성공적인 감독들의 일을 연구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데 2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축구 선수로서 이름을 알리지 못한 스팔레티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이후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엠폴리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팔레티 감독은 삼프도리아, 베네치아, AS로마 등을 거쳐 2017년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터밀란에서 성적은 준수했다. 두 시즌 연속 팀을 4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 시켰고, 하지만 아쉬운 경기력과 UCL 성적이 저조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두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2년의 휴식기를 보냈다. 해당 기간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토스카나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술 연구까지 함께 병행하며 축구계 복귀를 준비했다. 2021년 여름 나폴리로 복귀한 스팔레티 감독은 곧바로 팀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은 3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라인을 안정화시켰다.
올 시즌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폴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영입해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메웠다. 영입생들과 기존 선수들을 조화시켜 이탈리아 세리에A, UCL에서 나폴리는 13경기 연승이자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폼을 유지한다면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도 가능하다. 매체는 "농장에서의 평온한 삶으로 인해 생각이 새로워진 스팔레티 감독은 다시 이탈리아 최고의 선수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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