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과 긴장 속 2024년 5월 자국산 잠수함 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속에 자국산 잠수함을 2024년 5월까지 진수하는 등 국방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장정궈 대만 해군사령부 참모장(중장)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내년도 국방예산안 심의에서 "대만산 건조 방어형잠수함(IDS)이 2024년 5월 진수할 예정"이라며 "생산을 맡고 있는 대만국제조선공사(CSBC)가 일정을 앞당기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안전과 품질을 위해 계약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총 8대 잠수함 건조 계획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 대표단, 1일 대만 방문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대만이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속에 자국산 잠수함을 2024년 5월까지 진수하는 등 국방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만은 2017년 자체 잠수함 설계에 돌입했으며 2025년까지 총 8대의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자국 군함을 스스로 건조한다는 ‘국함국조’(國艦國造)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함정 건조사업에 7000억대만달러(약 30조8000억원)를 투입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중국이 올해 안에 대만을 침공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양안(대만과 중국)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1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대만이 무기 공동 생산 논의를 시작했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만에 무기를 제공하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대만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방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된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PAC) 대표단은 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독일, 벨기에, 체코, 네덜란드, 코소보, 영국, 우크라이나 등 국가 의원들이 포함됐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태원 보행로 넓혀야'…5년前 정부보고서만 이행됐어도
- [단독]건보공단 잃어버린 40억…직원 십시일반 ‘부글부글’
- [단독] 참사 후 비상버스…서울시는 보냈는데 경찰은 몰랐다
- 똥값 된 금(金) 사담는 전 세계 중앙은행…55년래 최대 순매수
-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직접 해명 들어보니…
- 누군가 건넨 립스틱으로… ‘이태원 참사’ 간호사 자매의 심폐소생술
-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싸움 말리던 제주도민 폭행 당해 사망…50대 남성 입건
- “친구 죽어가는데 웃고 노래한 사람들”… 호주 생존자 ‘오열’
- 이종구, 이혼한 아내와 19년째 동거중…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