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우리는 원팀"...제2회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

김도현 기자 2022. 11.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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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가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국전지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제정됐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삼성SDI 부회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등 주요 배터리기업 경영진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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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주요 배터리 기업 경영진들이 '배터리 얼라이언스' 출범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김도현 기자


'제2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가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국전지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배터리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삼성SDI 부회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등 주요 배터리기업 경영진들이 자리했다.

김흥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오정강 엔켐 대표, 장사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배터리 소재·고객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이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는 2030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40% 달성과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 실현을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정부·기관·기업 등이 주축이며 배터리 공급망 관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시스템 '배터리 얼라이언스'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돼 의미가 크다"면서 "주요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으로 배터리 산업에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위기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원팀이 돼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우리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자"고 말했다.

'K배터리 신화'를 일군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임중규 대우전자재료 부사장과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에 각각 산업훈장·산업포장이 수여됐다. 김정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연구그룹장과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차전지PD 등은 대통령표창 수여자로 선정됐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할 수 있는 조촐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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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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