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4단체 "이태원 참사 애도...선정적 보도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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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선정적 보도 거부를 선언했다.
언론 4개 단체는 1일 공동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다친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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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선정적 보도 거부를 선언했다.
언론 4개 단체는 1일 공동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다친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참사 피해자를 향한 낙인찍기와 유가족이 받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뜻을 모아 입장을 발표한다"며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재난보도준칙'에 따라 과도한 감정 표현, 부적절한 신체 노출, 재난과 무관한 흥미 위주 등의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다"며 "편집에도 각별하게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 폄하와 비난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혐오와 낙인찍기는 재난극복과 국민통합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에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못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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