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 열혈 청년 유재헌 싱크로율 1000%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의 강하늘이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단 한 번의 연극을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 2회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은밀한 제안을 수락하면서 본격적인 1막 출발을 알린다.
유재헌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무명 연극배우로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그에게 호텔 낙원 전 지배인인 정상철(성동일 분)의 등장은 놀라움과 충격이었다. 소극장 무대 대신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기를 해달라는 특별한 제안을 받은 유재헌은 깊은 고민에 휩싸였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유재헌이 표현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일 배달 아르바이트부터 소극장 무대에 서는 연극배우까지 날마다 1인 N역 이상을 수행하는 열혈 청년의 바쁜 일상이 담겼다. 유재헌이 평범한 일상을 뒤로 하고 왜 은밀하면서도 위험한 제안을 수락하게 됐는지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주어진 역할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유재헌의 표정 또한 인상적이다. 자신의 단독 포스터를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싶어 하는 연극배우의 바람을 중고차 시장에서 일하는 친구 노광(이이경 분)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는 꽃청년의 혈기 왕성한 면모가 느껴진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른 열혈 청년 유재헌이 정상철이 제안한 특명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온갖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선택한 새로운 삶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극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 측은 “유재헌이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을 위해 단 하나의 연극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하나씩 전진해나가는 모습이 시청자 분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남의 삶에 쉽게 접근했던 유재헌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과정을 지켜보시면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하늘의 1000% 캐릭터 싱크로율이 예고된 드라마 ‘커튼콜’은 지난 31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이하 기준 동일)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자금순이 정상철에게 북에 둔 손자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하는 장면은 8.0%까지 치솟으며 시청자에게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배우들 연기 향연으로 대작 기운을 드러낸 드라마 ‘커튼콜’ 2회는 1일 밤 9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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