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밀었다’ 의혹 토끼머리띠 “나는 사고와 무관”…당사자 온라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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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토끼머리띠를 찬 남성이 고의로 밀어 시작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상에서 당사자로 지목됐던 A 씨가 "자신은 아니다"라며 해명했습니다.
A 씨는 오늘(1일) 자신의 SNS에 "자신과 친구는 사고 현장에 범인으로 몰려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그날 이태원에 방문한 사실은 맞지만, 사고는 저와 친구가 벗어난 뒤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온라인 게시글들을 허위 사실로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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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토끼머리띠를 찬 남성이 고의로 밀어 시작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상에서 당사자로 지목됐던 A 씨가 “자신은 아니다”라며 해명했습니다.
A 씨는 오늘(1일) 자신의 SNS에 “자신과 친구는 사고 현장에 범인으로 몰려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그날 이태원에 방문한 사실은 맞지만, 사고는 저와 친구가 벗어난 뒤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9시 55분에 이태원에서 지하철을 승차한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 사고가 밤 10시 15분쯤 시작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온라인 게시글들을 허위 사실로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누군가 밀었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유명인이 나타나서 이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는 소문도 전후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와 마약이 연루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확인 된 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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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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