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연임 안한다…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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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나 회장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고심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음을 밝히고자 한다"며 "그동안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재출마 권유를 해주셨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던 나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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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나 회장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고심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음을 밝히고자 한다"며 "그동안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재출마 권유를 해주셨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나 회장의 선거 출마 가능성을 높게 봤다. 나 회장은 코로나19(COVID-19)로 대외 활동이 위축된 환경 속에서도 증권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레고랜드 발 자금경색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조율했다.
하지만 장고 끝에 본인이 내건 단임 약속을 어길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나 회장은 "그간 협회장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느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저의 건강에 대한 가족의 염려가 높아져 이를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던 나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 5명 출사표를 낸 상태다.
금투협회는 오는 9일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추천위윈회(이하 후추위) 구성과 관련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한다. 이달 중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접수와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후보자가 공고가 실시되고, 늦어도 12월 4째주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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