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美 세인트 존스 암연구소, 액체생검 조기진단 연구·개발 협력

김양혁 기자 2022. 11.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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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와 SJCI는 앞서 지난 3월 기밀유지 협약(NDA)을 체결한 뒤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를 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권혁중 EDGC AI빅데이터실 이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온코캐치-E의 흑생종 및 대장암 적용 공동연구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SJCI 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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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훈(Dave Hoon·왼쪽) 미국 세인트존스 암연구소(SJCI·Saint John’s Cancer Institute) 병진분자의학과 교수와 권혁중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AI(인공지능)빅데이터실 이사가 액체생검 조기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미국 세인트 존스 암연구소(Saint John’s Cancer Institute·SJCI)와 액체생검 조기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DGC와 SJCI는 앞서 지난 3월 기밀유지 협약(NDA)을 체결한 뒤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를 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상검증 및 사업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측은 흑색종과 대장암 연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암종을 추가 연구 분석해 미국 내 액체생검 기반 종양 조기진단 서비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JC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암 전문 병원이다.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시스템(Providence Health System)에 소속돼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전역 7개 주에 걸쳐 52개 대형 병원이 포함돼 있으며 1085개의 클리닉을 운영한다. SJCI 병원은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담당하며 세계 학교, 기업, 연구소와의 공동연구와 고도화한 치료법을 적용한 수많은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온코캐치-E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를 검출해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 패턴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측정해 극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스크리닝 서비스다.

데이브 훈(Dave Hoon) SJCI 병진분자의학과 교수는 “EDGC의 진보된 세포유리 DNA 기반 메틸레이션 분석으로 미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흑색종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종 간 차이를 보여주는 후성유전체의 특성으로 암진단은 물론 다양한 인종 그룹간의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정밀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중 EDGC AI빅데이터실 이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온코캐치-E의 흑생종 및 대장암 적용 공동연구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SJCI 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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