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S 1차전 이재원 대신 김민식 선발 포수..."포수 송구력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를 앞둔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수비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S 1차전에 앞서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이재원 대신 김민식을 KS 1차전 선발 포수로 낙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S 1차전에 앞서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정규시즌에 가동한 주전 라인업이 그대로 나선 가운데 이재원 대신 김민식이 선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눈길을 끈다. 정규시즌에선 김광현이 등판하는 날 대부분 이재원이 포수로 나섰다. 이재원과 김광현은 88년생 동갑내기지만 프로 데뷔는 이재원이 1년 빠르다. 김광현이 프로에 데뷔했을 때부터 호흡을 맞췄고 누구보다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반면 지난 5월 KIA타이거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김민식은 올 시즌 김광현과 단 두 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이재원 대신 김민식을 KS 1차전 선발 포수로 낙점했다.
가장 큰 차이는 수비, 특히 도루 저지 능력이다. 올 시즌 이재원의 도루 저지율은 .098에 그쳤다.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포수 가운데서 최하위다. 특히 시즌 중반 이후에는 거의 도루를 막지 못했다. 김민식은 104경기에서 도루저지율이 .304였다. 아주 높다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이재원보다는 나았다.
김원형 감독은 도루 2위 김혜성을 비롯해 이정후, 이용규 등 키움의 발 빠른 주자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찌감치 김민식을 중심으로 KS를 준비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민식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 포수 송구력 등을 고려했다”면서 “연습 경기 등에서 (김민식이) 김광현과 계속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키움의 발야구를 대비한 차원도 있다”며 “그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초반에 얼마나 수비가 뒷받침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회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1회를 잘 넘기면 선수들이 감각을 찾아갈 것”이라며 “손지환 수비코치 주도로 투수들의 수비 연습, 시프트 등 스프링캠프 때보다 수비 훈련을 더 열심히 치렀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태원 보행로 넓혀야'…5년前 정부보고서만 이행됐어도
- [단독]건보공단 잃어버린 40억…직원 십시일반 ‘부글부글’
- [단독] 참사 후 비상버스…서울시는 보냈는데 경찰은 몰랐다
- 똥값 된 금(金) 사담는 전 세계 중앙은행…55년래 최대 순매수
-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직접 해명 들어보니…
- 누군가 건넨 립스틱으로… ‘이태원 참사’ 간호사 자매의 심폐소생술
-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싸움 말리던 제주도민 폭행 당해 사망…50대 남성 입건
- “친구 죽어가는데 웃고 노래한 사람들”… 호주 생존자 ‘오열’
- 이종구, 이혼한 아내와 19년째 동거중…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