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올해만 4번째..샤넬 전제품 가격 최대 12%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방, 신발, 지갑 등 제품 가격을 일괄 인상한다.
인상률은 5~12%대로 대표 인기 제품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은 13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에서 이듬해 2020년 5월 846만원으로 18.3% 오른 후 2021년 7월 971만원으로 12.4% 인상, 같은 해 11월 1124만원으로 15.7%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방·지갑 최대 12% 인상..클래식 라인 6%대 인상
루이비통·생로랑·펜디·버버리 줄줄이 올려
제품별로 인상률은 상이하나 가방은 5~11% 가량 오를 전망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클래식 라인 인상률은 6~7%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클래식 플랩백 뉴미니 제품은 594만원에서 620만원대, 스몰은 1160만원에서 1200만원대, 미디움은 1239만원에서 1300만원대, 라지는 1335만원에서 1400만원대로 뛸 전망이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이 외에 신발의 경우 5~10%, 지갑류는 5~12%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샤넬은 올해 1월 코코핸들 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린 것에 이어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스몰·미디움, 보이 샤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8월도 클래식 라인을 중심으로 5% 가량 가격을 올렸다.
샤넬의 대표 제품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제품은 3년 새 약 80% 가량 뛰었다.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에서 이듬해 2020년 5월 846만원으로 18.3% 오른 후 2021년 7월 971만원으로 12.4% 인상, 같은 해 11월 1124만원으로 15.7%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1180만원으로 4.9% 오른 이후 8월 1239만원으로 5.0% 인상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 1조2237억원의 전년(9295억원) 대비 3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9% 늘어난 2488억원을 달성했다. 샤넬은 지난해 2월, 7월, 9월, 11월 등 총 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고환율 여파에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케링 그룹이 보유한 생 로랑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날부터 인기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
버버리도 지난달 25일부터 기습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률 최대 10% 수준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지난달 24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역 안들리는 책임은?"…한덕수, 외신 브리핑서 웃으며 농담
- 美 NYT "韓 정부 어떤 기관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 "검은 리본 달고 수업하라" 공문…반발한 초등학교 교사
- "압사", "대형사고" 위험 11건 신고…경찰 출동은 4건
-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직접 해명 들어보니…
- 누군가 건넨 립스틱으로… ‘이태원 참사’ 간호사 자매의 심폐소생술
-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싸움 말리던 제주도민 폭행 당해 사망…50대 남성 입건
- “친구 죽어가는데 웃고 노래한 사람들”… 호주 생존자 ‘오열’
- 이종구, 이혼한 아내와 19년째 동거중…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