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도 8시간 먹통 아이폰 사용자 피해 집중

이상덕 2022. 11.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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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대적인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 앞서 지난달 26일 메타가 운영하는 메신저 '와츠앱'이 유럽과 아시아 일대에서 '먹통'이 된 데 이어 발생한 장애다.

이날 인스타그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그를 해결했다"며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일부 폴로어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를 보면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10시 14분께(미국 동부시간 기준)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다. 먹통 현상은 이후 오후 6시가 넘어서까지 지속됐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달에도 1시간 동안 먹통 상태에 빠졌다. 인스타그램은 접속 장애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접속 장애는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이 사실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인스타그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장애 사실을 인정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소수의 계정에서 폴로하는 사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폴로어 수가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폴로어가 300만명 줄어들었다. [실리콘밸리/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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