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종교·성별·나이를 넘어…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만리재사진첩]

윤운식 2022. 11.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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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와 애도가 1일에도 국적과 종교, 성별과 나이를 떠나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이태원역 들머리에 마련된 분향소와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했다.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캠퍼스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 자연과학관 들머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찾아와 헌화하며 숨진 학우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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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1일에도 국적과 종교, 성별과 나이를 떠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이태원역 들머리에 마련된 분향소와 추모공간을 찾은 이들이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김명진 기자, 신소영 기자 yws@hani.co.kr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와 애도가 1일에도 국적과 종교, 성별과 나이를 떠나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이태원역 들머리에 마련된 분향소와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는 7대 종단 대표자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자녀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도 헌화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캠퍼스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 자연과학관 들머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찾아와 헌화하며 숨진 학우들을 추모했다.

사고 직후부터 참사 현장 인근의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은 시민들이 하나둘 놓고 간 조화들은 이날 맞닿은 인도까지 이어졌다. 사고를 당한 지인에게 쓴 글부터, 당시 같은 자리에 있었으되 희생자들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알지 못하는 청춘의 황망한 죽음을 추모하는 글까지, 저마다의 애도를 담은 쪽지들이 곳곳에 나부꼈다. 참사 나흘째 추모와 애도가 이어진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7대 종단 대표자들이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자연과학관 들머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분향소’에서 1일 오후 학생들이 조문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에서 희생된 한양대학교 학우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부터 한양대학교에서 서울캠퍼스 한양플라자 앞, 경영관, 미래교육관, 자연과학관 들머리에 개별 분향소를 차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 외국인과 이태원 주민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슬퍼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일 오후 장애인들이 찾아와 조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1일 오후 한 시민이 써놓은 조문카드가 국화꽃 속에 묻혀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서 1일 오후 한 외국인이 배낭에 국화꽃다발을 담은 채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시민들이 1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다양한 국적의 추모객들이 1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시민들이 1일 오후 ‘이태원 사고’ 현장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1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펼침막이 달려 있다. 김명진 기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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