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부상 회복' 추신수 리드오프 선발…키움은 이용규 출격(종합)

문대현 기자 권혁준 기자 2022. 11.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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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운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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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루수는 최주환…전의산은 벤치 대기
키움 김준완 PO 2차전 이후 3경기 만에 좌익수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일 오후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추신수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운다. 1루 수비는 베테랑 최주환이 맡는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타순을 짰다.

추신수의 복귀가 눈에 띈다. 추신수는 9월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늑간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정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추신수는 훈련에 복귀, 한국시리즈를 대비했다.

추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1번 타자로 뛰었던 후안 라가레스는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최주환이 전의산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주환은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44경기에 출전한 반면 전의산은 가을야구 경험이 없다.

SSG 타선은 이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한다. 한유섬과 김강민(이상 타율 0.400), 라가레스(0.333), 최지훈(0.308) 등이 안우진을 상대로 좋은 타격을 펼쳤다. 추신수(0.111)와 최정(0.000)은 안우진을 상대로 고전했다.

안우진은 정규시즌 SSG전에 5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으며 홈런을 1개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1)보다 패배(3)가 많았을 정도로 운이 안 따랐다.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이용규가 2회초 2사 2,3루상황 2타점 1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키움은 7대6으로 승리했다. 2022.10.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에 맞서는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오프 때와 큰 차이가 없는 타선을 구성했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10월28일 플레이오프 4차전과 비교하면 2번 타자로 박준태 대신 이용규가 선발 출전하는 게 유일한 변화다. 키움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선발 투수에 따라 2번 타자를 바꾸고 있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좌익수' 김준완의 수비 복귀다. 10월2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 포구 실책을 범한 김준완은 이후 플레이오프 3·4차전에 모두 지명타자로 뛰었다.

키움 타선은 SSG 선발 투수 김광현과 맞붙는다. 김준완(0.400)과 이정후(0.364), 임지열, 전병우(이상 0.333)이 김광현을 상대로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했으나 푸이그(0.091)와 송성문(0.111)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에서 키움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김광현의 키움전 피안타율은 0.195로 낮지만 박찬혁과 이정후에게 홈런 1개씩을 맞은 바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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