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배울 때가 중요해요” 중구,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서울&] 중구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달에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은 관내 장충초와 봉래초 16학급 300여명이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이론 1교시와 실습 1교시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자전거 통행 방법, 자전거 안전 표지판 읽기, 자전거 점검 방법 등을 익히고 실습시간에는 학생들이 운동장에 임시로 그려진 자전거도로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보며 안전한 운전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교육업체에서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고 자전거, 헬멧, 표지판 등 교육 장비도 보내준다. 예산은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개 학교에서 진행하지만 교육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는 중구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모습. 중구청 제공

김길성 중구청장은 “최근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전거를 배우는 단계부터 안전교육을 철저히 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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