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관·군협의체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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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시외로 이전하는 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관·군협의체 회의가 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포함한 이전 대상 군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 과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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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시외로 이전하는 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관·군협의체 회의가 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포함한 이전 대상 군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 과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이전 대상 부대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방부에 요청해 지난달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7개 기관은 군부대 유치를 제안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의 이전 후보지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안건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대구시는 협의체 논의 과정을 거쳐 이전건의서를 마련, 올해 말까지 국방부에 제출하고 1년 6개월가량의 협의 기간을 거쳐 2024년 6월께 이전 협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을 통해 대구는 더 나은 도심 발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군은 현대화된 주둔 여건과 최적의 정주 환경을 제공받는 등 관군이 상생하는 전국 최초의 군부대 이전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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