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산 박사, KIST 제2호 펠로우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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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김인산(63) 박사를 펠로우(Fellow) 연구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신설됐다.
KIST는 해외 석학의 기술검토와 100%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2호 펠로우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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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김인산(63) 박사를 펠로우(Fellow) 연구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하현필 박사에 이어 2호 펠로우이다.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신설됐다. KIST 펠로우는 연간 2억원씩 최대 6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해외 출장을 갈 때는 주요 보직자급의 혜택을 받는다. KIST는 해외 석학의 기술검토와 100%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2호 펠로우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산 박사는 의사 출신으로 생화학·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생명과학자이다. 경북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를 지내다 2014년 KIST로 자리를 옮겼다. 인체 유래 나노물질인 페리틴과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에서 세계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박사는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회사인 시프트바이오를 창업해 국내 상장회사인 랩지노믹스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대상(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훈장 혁신장(2022)을 수상했다.
김인산 박사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치료기술을 정교하게 적용해 고가의 항암 치료제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진 KIST 원장은 “KIST 펠로우 제도로 연구자들이 KIST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하여 영예롭고 상징적인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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