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SSG 최지훈의 당찬 포부 "끝내기 홈런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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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을 쳐보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SSG 외야수 최지훈(25)은 '시리즈 동안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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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끝내기 홈런을 쳐보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SSG 외야수 최지훈(25)은 '시리즈 동안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유를 묻자 "정규시즌 때 못해 본 걸 이번에 해보고 싶다"는 당찬 답변이 돌아왔다.
최지훈의 기량은 올 시즌 만개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전 경기(144경기) 출장을 이뤘고, 시즌 타율도 0.304로 3할을 넘겼다. 여기에 홈런도 10개를 쳤다.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수비에서도 빠른 발과 드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우뚝 섰다.
최지훈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1차전에서도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을 명받았다. 추신수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뤄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야한다.
그는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다. 경기를 뛰어봐야 알 것 같다"면서 "오히려 작년 시즌 최종전과 올해 정규시즌이 더 긴장됐던 것 같다. 지금은 차분한 느낌"이라고 현재 심리 상태를 전했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만큼 컨디션은 좋다. 최지훈은 "준비 기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긴했다. 그래도 준비를 잘해서 큰 걱정은 안한다.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기보다 평소와 똑같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시절이었던 2018년 TV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켜봤다는 최지훈은 "2018년 우승 영상을 워낙 감명깊게 봤다. 그래서 SK에 지명받기 전부터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여러 번 상상했다. 그런데 지금은 막상 뛴다는 실감이 안 난다"며 웃었다.
선수단엔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이 많다. 최지훈은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뛰라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편하다. 못하더라고 묻어갈 선배들이 있다는 게 좋다"면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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