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오르니 부산 재배면적도 증가

안세희 기자 2022. 11. 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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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이 상승하자 부산의 재배면적도 덩달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23일 동안 올해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각각 47.2%, 39.3%씩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53㏊로 지난해 동기(36㏊) 대비 17㏊ 증가했다.

울산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85㏊에서 92㏊로 8.2%, 가을무 재배면적은 40㏊에서 54㏊로 3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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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9월 15일~10월 7일 조사
가을배추 가을무 면적 각각 47.2%, 39.3% 증가

배추 가격이 상승하자 부산의 재배면적도 덩달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23일 동안 올해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각각 47.2%, 39.3%씩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경남의 한 배추밭 모습. 국제신문DB


조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53㏊로 지난해 동기(36㏊) 대비 17㏊ 증가했다.

동남통계청은 “정식기에 배추 가격이 상승했고, 소규모 자가소비용 면적이 늘면서 재배면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배추 가격은 11월 출하기 일반계 상품 10㎏ 기준으로 2020년 6560원에서 지난해 1만807원으로 뛰었다. 올해 배추 가격은 1일 기준 7975원이다.

부산의 가을무 재배면적은 39㏊로 지난해 동기(28㏊)보다 11㏊ 늘었다. 대부분 소규모 재배로, 자가소비 증가 등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동남통계청은 분석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 2020년 9월 44㏊에서 지난해 28㏊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39㏊로 늘었다.

같은 기간 경남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477㏊에서 512㏊로 7.3% 증가했다. 반면 가을무는 199㏊에서 170㏊로 14.6% 감소했다.

동남통계청은 경남에서 늘거나 줄어든 재배면적이 대부분 소규모 재배로 자가소비량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85㏊에서 92㏊로 8.2%, 가을무 재배면적은 40㏊에서 54㏊로 3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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