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역량 높여 `제2 우영우` 키우겠다"

김나인 2022. 11. 1.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그룹 내 PP(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이 1일 출범했다.

합병법인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를 갖는다.

한편, KT는 티빙과 시즌 합병에 이어 이날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을 출범하며 콘텐츠 기획·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본격 가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카이TV CI.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 전 후 지분 구조. KT 제공

KT그룹 내 PP(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이 1일 출범했다. 양사 합병으로 12개 채널을 보유한 대형 PP가 탄생하면서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합병법인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해 '제2의 우영우'를 발굴한다는 포부다.

이날 공식 출범한 스카이TV는 윤용필 대표가 이끈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합병법인은 지난 4월 리브랜딩한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4개 채널과 8개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합병법인은 공식 출범 직전인 지난달 31일 잔여 인력 변동 등 마무리 절차를 완료했다. 미디어지니 인력이 흡수되면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스카이TV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너지를 강화해 제작 역량을 높여 '제2의 우영우'를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합병법인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를 갖는다. KT스카이라이프와 스튜디오지니는 스카이TV 경쟁력 강화에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KT는 티빙과 시즌 합병에 이어 이날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을 출범하며 콘텐츠 기획·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본격 가동했다. ENA 채널을 중심으로 스카이TV 단일 채널 법인화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키우고 전략적 시장 대응을 꾀해 그룹 콘텐츠 유통의 핵심창구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KT는 그룹 미디어·콘텐츠 부문 매출액을 2025년 5조원까지 확대해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