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일산 동국대병원‥오늘부터 발인
[5시뉴스] ◀ 앵커 ▶
오늘부터는 희생자들의 발인도 시작됐는데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연결합니다.
구나연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일산 동국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이곳엔 희생자 네 명이 안치돼 있었지만, 오후에 한 명의 발인이 엄수되면서 지금은 세 명으로 줄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25살 남성 사망자의 가족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아들의 부고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온 부모님이 뒤늦게 아들의 얼굴을 확인하곤 오열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이 희생자의 빈소를 포함해 총 세 개의 빈소가 이곳에 차려져 있습니다.
호주 국적 25살 여성 사망자의 유족은 아직 이곳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딸의 부고 소식을 듣고 현지에서 급히 비행기에 올랐지만 오늘 밤쯤에야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장례식장 로비에 시민 조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공동 분향소도 어제 마련했는데요.
추모의 마음을 전하려는 시민 조문객들의 방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보라매병원과 부천 성모병원에서도 오늘 오전 희생자들의 발인이 시작됐는데요.
내일까지 대부분의 발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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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22826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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