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각계 조문
[5시뉴스] ◀ 앵커 ▶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서울 광장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윤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문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조문객들은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려서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합동 분향소의 공식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인데요.
서울시가 밤 10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밤새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대 자녀를 가진 어머니부터 외국인,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에 국화꽃을 내려놓았는데요.
희생자를 기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두애] "저희 아들 딸들이 20대가 있다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살려달라고 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오늘은 외국 대사들과 종교계 인사, 정치권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오전에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녀간 데 이어, 조금 전에는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분향소 한 켠에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재난 심리지원 상담소'도 설치돼 이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이곳 이외에도 서울의 모든 자치구와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합동분향소를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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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22822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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