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담 커지자 '정책모기지' 디딤돌·적격대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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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를 맞아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공급액도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이자부담이 커지자 부동산 대출인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1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1∼8월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 공급액은 11조 20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7.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정책모기지는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지만 지난 8월 기준 보금자리론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연 4.28%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2%포인트 오른 건데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12%포인트 높습니다.
같은 달 기준 적격대출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연 4.83%로 지난해 초와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2.23%포인트와 1.35%포인트 올랐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주금공 출자 예산은 안정적인 정책모기지 공급을 통한 유동화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2023년 1300억원이 책정됐다"면서 "최근 추세 감안 시 2023년 계획안에 반영된 정책모기지 공급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자사업 규모의 적정성 평가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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