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4년 만에 참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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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4년 만입니다.
유엔은 매년 상반기 인권이사회, 하반기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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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가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서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4년 만입니다.
유엔은 매년 상반기 인권이사회, 하반기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해왔습니다.
총회 결의안은 통상 11월 중순에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3위원회를 통과한 뒤 12월 중하순쯤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됩니다.
한국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왔으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습니다.
대신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컨센서스(전원동의)에는 참여하는 식으로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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