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대기자, 넥쏘로 전환하면 100만원 할인… 캐딜락 XT5 800만원

신차 출고 지연이 지속되며 이번 달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할인 조건이 넉넉지 않다.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 /캐딜락 제공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에도 승용차 재고 할인이 없다.

아이오닉5 장기 대기 고객(작년 계약자)이 넥쏘로 전환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최초 등록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HEV 제외)를 출고하면 30만원을 할인한다.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할인조건이다.

기아는 상용차 봉고 LPG의 20만원 할인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승용차 재고 할인은 없다.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고객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전 차종에서 현대 M계열 카드를 통해 선수율 30% 이상으로 전액 결제할 시, ▲36개월 5.9% ▲48개월 6.0% ▲60개월 6.1% M할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G80·G80 전동화 모델·GV80은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은 30만원씩 할인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이달 승용차 재고 할인이 없다. XM3와 SM6, QM6에서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해 월 할부금을 낮추는 36~60개월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회차에 현금을 상환하거나 할부를 연장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차량으로 반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자사 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빠른 출고가 가능해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쌍용차는 어떤 제조사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보유한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한다. 또 개인사업자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한다. 쌍용차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지엠코리아 캐딜락은 XT5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을 500만원, 스포츠 트림을 800만원 각각 할인한다. 현금할인을 받지 않으면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나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XT6는 ▲현금 200만원 할인과 워런티 플러스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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