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 안우진 상대하는 SSG의 공략법은? [KS1]

김원익 2022. 11.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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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라선 안우진(키움)을 상대로 SSG 랜더스는 어떤 공략법을 꺼내들었을까.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안우진을 상대하는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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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라선 안우진(키움)을 상대로 SSG 랜더스는 어떤 공략법을 꺼내들었을까.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안우진을 상대하는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가을무대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안우진을 상대로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라선 안우진을 상대로 SSG 랜더스는 연습 기간 동안 빠른 볼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며 상대 전략을 준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안우진은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 2.11/196이닝/224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이닝-탈삼진 3개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다승 역시 1위 케이시 켈리(16승, LG)에 단 1승 뒤진 2위 기록이었다.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투수였던 안우진은 올해 PS에서도 준PO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 1.50, PO 1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쳐 키움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이런 안우진을 상대하는 SSG의 공략법은 무엇일까. 경기 전 만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공약 비법이 있으면 다른 팀도 안 당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으며 “특별한 공략비법은 없고 일단 투수나 타자나 당일인 오늘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결국 현재 컨디션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김원형 감독은 “오늘 (김)광현이 나가는데 상대인 안우진이나 모두 당일 컨디션이나 타자의 현재 타격감들로 인해 타이밍을 맞춘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 투수가 워낙 오늘 컨디션이 좋으면 어쩔 수 없이 변화구에 당할 수 있다. 타자들이 컨디션이 좋으면 변화구 공략이나 빠른 볼 적응도 잘 할 것으로 본다. 어쨌든 양 팀 선발투수가 부담은 있겠지만 김광현이 컨디션이 더 좋으면 경기가 쉽게 뚫릴 것 같다”며 오히려 키를 쥐고 있는 게 선발 매치업 맞대결을 하는 김광현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안우진은 역대 SSG를 상대로 13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 4.32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안우진을 상대로 강했던 대표적인 팀이 SSG다.

빠른 볼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했다. 김 감독은 “훈련할 때 기계를 설치해 놓고 빠른 볼을 정타로 계속 때린다는 느낌보단 볼을 보면서 감각적으로나 눈으로 익히는 연습을 했다”면서 “(정규이닝보다) 이닝은 조금 적더라도 연습경기를 6경기 했다. 또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2경기가 청백전보다는 실전 파트너가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됐단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6번의 연습경기를 거치면서 좋은 기대감도 든다. 김 감독은 “내 느낌에 ‘타격이 조금 터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훈련 기간 동안 그런 생각(기대)이 들었다”며 현재 SSG 야수들의 타격감이 좋다고 에둘러 전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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