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꽃' 故이지한, 영면에 들었다..김정현·임수향 추모[종합2]

안윤지 기자 2022. 11.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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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배우 고(故) 이지한이 오늘(1일) 영면에 들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만 24세인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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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이지한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배우 고(故) 이지한이 오늘(1일) 영면에 들었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화정 명지 장례식장에서는 이지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빈소에는 이지한이 최근까지 촬영 중이었던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이 모였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꼭두의 계절'은 이미 많은 촬영으로 호흡을 맞춘 상황.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들은 '꼭두의 계절' 측은 촬영을 즉시 중단하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꼭두의 계절'에 함께 출연하는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 해.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라고 슬픈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네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싶어 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어"라며 "너의 부모님께서 네가 집에 가서 누나가 잘한다고 칭찬해줬다고 좋아하고 자랑했다며 내 손을 잡아주시는데 '더 좋은 말 한 마디, 응원의 한 마디 더 해줄 걸' 하는 아쉬움과 더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한참을 울었던 거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 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네 몫까지 열심히 할게. 네가 그곳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이태원 참사로 별이 되신 모든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꼭두의 계절' 주연인 배우 김정현 역시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지한 /사진=이지한 인스타그램
1998년생으로 올해 만 24세인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935엔터테인먼트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한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조진형, 김도현, 박희석 등은 부고 및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박희석은 "일본 가기 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명 늘어 156명, 부상자는 151명에 이른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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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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