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 SF소설집 '세 번째 장례'·'토끼와 해파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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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전문 출판사 아작이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신작 SF소설집 두 권을 내놨다.
신춘문예 출신 작가의 첫 SF소설집 '세 번째 장례'와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SF소설집 '토끼와 해파리'다.
'세 번째 장례'는 지난 201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윤이안 작가의 첫 SF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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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SF전문 출판사 아작이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신작 SF소설집 두 권을 내놨다.
신춘문예 출신 작가의 첫 SF소설집 '세 번째 장례'와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SF소설집 '토끼와 해파리'다.
'세 번째 장례'는 지난 201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윤이안 작가의 첫 SF소설집이다. 모든 사람이 더미 신체로 기억을 이전하며 죽음을 지연하는 세계에서 딸과 어머니가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표제작부터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파울볼'과 '앨리스, 스탠드 업' 등 8편의 단편이 실렸다.
'토끼와 해파리'는 소설가 전삼혜가 8년간 써온 단편을 엮었다. 표제작을 통해 낮아진 출생률로 줄어든 세대에 태어난 청소년의 귀여운 우정을 다룬 그는 이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외계인이라고 우기는 시각장애인 청소년 이야기('고래고래 통신') 등 청소년을 중심으로 넓은 소설의 폭을 선보인다.
아작 관계자는 "두 작가 모두 소위 말하는 '등단' 작가로 데뷔 후 꾸준히 SF를 써왔지만 SF작가로 호명되지 않았다"며 윤 작가는 신춘문예로 등단 후 오랜 기간 지면을 찾지 못해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런 그의 SF 소설을 모아 소설집을 내면 독자들이 흥미로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 작가는 청소년 소설을 쓰는 작가의 SF소설을 통해서도 새로운 결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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