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공모가 1만7000원 확정…11일 상장

기사내용 요약
11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사진=디티앤씨알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임상시험수탁(CRO)기업인 디티앤씨알오는 공모가가 1만7000원에 결정됐다고 1일 공시했다. 총 238억원에 해당하는 140만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73억 원 규모가 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1월 2~3일 양일간 진행되고, 11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서 10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461곳의 기관이 참여해 7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디티앤씨알오가 가진 성장 가능성이나 CRO로서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인정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상장 후 주주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공모가를 협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티앤씨알오 박채규 대표이사는 “디티앤씨알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 그리고 분석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굳건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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