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 규탄" 유엔 총회 1위원회서 압도적 가결…중국도 찬성

이대욱 기자 2022. 11.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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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총회 제1위원회는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포괄적 핵 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 52호를 179개국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특히 결의안 52호 내용 중 '북한의 6차례 핵 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5항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분리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북한 핵무기·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 61호도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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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총회 제1위원회는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포괄적 핵 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 52호를 179개국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고 북한만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모든 핵무기 실험에 반대하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발효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결의안 52호 내용 중 '북한의 6차례 핵 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5항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분리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표결에서는 결의안 52호를 공동 제안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160개국이 찬성했고 북한만 반대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등 9개국은 기권했는데,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에서 북한이 반대표를 던진 데 대한 반대급부 성격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식이 나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북한 핵무기·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 61호도 채택됐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리아 등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들 결의안은 내달 유엔 총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채택될 전망이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사진=유엔웹TV 캡처, 연합뉴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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