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억 8583만원’ 새 바람 불고 온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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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KBL에 새 바람을 불어왔다.
필리핀 선수 6명의 평균 보수는 1억 8583만원이다.
벨란겔은 필리핀 선수 가운데 가장 적은 보수인 1억 32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유일한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 모리구치 히사시의 보수는 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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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의 범위를 필리핀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렌즈 아반도(KGC), 저스틴 구탕(LG), 이선 알바노(DB),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크리스찬 데이비드(삼성), 샘조세프 벨란겔(가스공사)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중 알바노와 아바리엔토스는 벌써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로 리그에 새 바람을 불어왔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보수다. 올 시즌 개막 전 모든 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KBL에 등록하면서 보수가 공개됐다. 필리핀 선수 6명의 평균 보수는 1억 8583만원이다.
최고 보수의 주인공은 아반도다. 아반도는 안양 KGC와 2억 3700만원에 계약했다. KGC는 아반도를 영입하기 위해 샐러리캡(26억원) 초과까지 감수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정확한 외곽슛이 강점인 그는 개막 직전 가래톳 부상을 당해 지난 30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경기를 치렀다. 필리핀 내에서도 잠재력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기에 적응만 한다면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벨란겔은 필리핀 선수 가운데 가장 적은 보수인 1억 3200만원에 사인했다. 연습경기와 KBL 컵대회에서 눈에 띄지 않았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달라졌다. 평균 13.0점 3.5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며 대구 한국가스공사 앞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는 25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필리핀 선수 중 알바노를 제외한 5명이 대학교를 갓 졸업한 신인이기에 국내 신인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적은 보수는 아니다. 구탕의 경우 돈 값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시선으로 보면 신인 아바리엔토스는 2억원도 되지 않는 보수로 A급 가드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유일한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 모리구치 히사시의 보수는 6000만원이다.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지만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규리그 투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2-2023시즌 KBL 아시아쿼터 선수 보수 현황
렌즈 아반도(KGC) 2억 3700만원
저스틴 구탕 2억 1300만원
이선 알바노(DB) 2억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1억 9300만원
크리스찬 데이비드(삼성) 1억 4000만원
샘조세프 벨란겔(가스공사) 1억 3200만원
모리구치 히사시(캐롯) 6000만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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