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태원 참사 관련' 용산서 감찰 착수‥부실 대응 조사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2. 11.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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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이 오늘 서울 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팀을 꾸려 사고 현장 관할 경찰서인 용산서에 대한 감찰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감찰에 앞서 오늘 오전 용산서에 일부 감찰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 현장에 투입된 인력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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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 [자료사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이 오늘 서울 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팀을 꾸려 사고 현장 관할 경찰서인 용산서에 대한 감찰에 돌입했습니다.

특별감찰팀은 용산서의 실무자부터 지휘관까지 지휘계통 전원을 상대로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 일대 경찰 병력 운영 계획 등 사전대비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신고 접수와 중요사항 전파와 보고, 관리자의 판단과 이에 따른 조치, 현장 부서의 대응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감찰에 앞서 오늘 오전 용산서에 일부 감찰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 현장에 투입된 인력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에 137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인력이 대부분 마약 범죄나 성범죄 단속 등 치안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가 일어나기 전 현장 상황을 알리는 112신고가 잇따랐다"면서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281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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