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제기했던 인천시교육감‥경찰 "허위사실 공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도 교육감과 시 교육청 대변인, 선거캠프 관계자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23일 시교육감 후보 TV 토론회에서 상대 측 최계운 후보의 논문 표절률이 88%에 달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현수막으로 이 같은 내용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계운 당시 후보 측은 "해당 논문을 비교 대상군에서 제외하지 않고 표절률을 비교했다"며 도 교육감을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논문 표절을 주장한 도 교육감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281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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