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태원 사고 충격 시민에게 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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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구보건소에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참사 유가족이나 목격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시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사건과 관련해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나 심리상담 직통번호 핫라인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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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구보건소에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참사 유가족이나 목격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시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의 경우 당시 현장 사진이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여과 없이 퍼지며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정신적·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사건과 관련해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나 심리상담 직통번호 핫라인으로 전화하면 된다.
보건소는 유선상담을 한 뒤 필요시 대면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심리상담 혹은 정신건강 전문인력으로부터 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와 상담 결과에 따라 가벼운 병증은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 후 종결된다. 보건소는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고 치료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등의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눈앞에 닥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며 “혹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 없이 상담을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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