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이석무 2022. 11.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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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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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20명이나 된다.

공격진은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브뤼허 KSV), 아사노 타쿠마(보훔) 등 3명이 선택받았다. 3명 모두 유럽에서 활약 중이다.

미드필더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대부분 유럽파로 채워졌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는 소마 유키만 미드필더 가운데 유일하게 J리그 팀 소속이다.

수비진은 상대적으로 J리그 소속이 많다.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포함돼있다.

이 가운데 나가토모는 인테르 밀란, 갈라타사라이,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 유럽 빅클럽에서 잔뼈가 굵다. 물론 일본 수비진 핵심도 요시다 마야(샬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유럽파다.

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러위던)와 함께 J리그 소속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가 뽑혔다. 이 가운데 슈미트 다니엘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일본은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이후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와 2차전,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과 3차전을 갖는다.

△일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요시다 마야(샬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드필더 :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모리타 이데마사(리스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다쿠마(보훔)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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