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규백 의원, "세계잼버리 대회 국회차원 모든 지원 한다"

31일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총재 피선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갑·4선)이 세계스카우트 의원연맹 총재에 피선됐다.

1일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에 따르면 안규백 회장이 전날 세계스카우트 의원연맹 신임 총재에 피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규백 신임 총재는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안 총재는 수락연설에서 제10차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을 환영한다며 고도(古都) 전주에서 총회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총재는 "지난 3년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탐롱 총재님과 前 세계 이사회 이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청소년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일일 일선을 실천하며 적극성과 모험심, 그리고 공감능력을 배웠다"며 "(인생을 살아오며)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 갈 힘이 되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고도화되는 첨단사회에서 청소년들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잃어가고 있다"며 "스카우트 활동을 통한 헌신과 박애 정신은 청소년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총재는 또 "청소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인권보다 생존이, 미래보다 현실이 더 급급한 상황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현실에 처한 청소년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 총재는 "스카우트라면 당연히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야 하고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천이야말로 ‘희생’과 ‘봉사’ 그리고 ‘박애’의 스카우트 정신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규백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스카우트연맹’은 세계스카우트 국회의원 단체와 국제교류, 그리고 협력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조직된 의원 외교단체다. 현재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초당적으로 다양한 국내·외 사업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스카우트연맹’은 1983년 제11대 국회에서 발족됐으며 건전한 청소년 활동 지원과 더 나은 청소년 정책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