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말라가는 식수원…광주시, '물 절약' 호소

손상원 2022. 11. 1.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속되는 가뭄에 식수원이 차츰 말라가자 광주시가 연일 물 절약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는 1일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으로 장마철까지 이겨갑시다"라고 당부했다.

비누칠 중 물 잠그기, 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기, 설거지통 이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복댐 저수율 33.4%, 내년 3월 고갈 위기
주암댐 지난 7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속되는 가뭄에 식수원이 차츰 말라가자 광주시가 연일 물 절약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는 1일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으로 장마철까지 이겨갑시다"라고 당부했다.

광주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달 31일 현재 33.4%, 주암댐은 32.7%를 기록했다.

동복댐의 경우 예년의 52.7% 수준으로 앞으로 비가 전혀 내리지 않으면 내년 3월에 고갈될 위기라고 광주시는 경고했다.

다만 예년 수준의 강수량을 적용하면 동복댐은 내년 6월, 주암댐은 내년 8월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가을·겨울 가뭄에 대비해 1만t 이상 물을 소비하는 공장 등 대형 급수처 27곳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화장실, 욕실, 주방, 세탁실 등 4개 공간별 물 절약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화장실에서는 절수설비 양변기를 사용하고 수조에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넣도록 요청했다.

비누칠 중 물 잠그기, 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기, 설거지통 이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