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정례회 개최…김현기 의장 "고개숙여 사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고개숙여 사죄했다.
김 의장은 1일 시의회 제315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개회사를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시의회를 대표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 또한 조속히 일상과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장단과 의원들은 개회선언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고개숙여 사죄했다.
김 의장은 1일 시의회 제315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개회사를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시의회를 대표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 또한 조속히 일상과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장단과 의원들은 개회선언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김 의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청년들이 희생됐고 이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부모님들도 계시다"며 "어떠한 위로도 가슴에 닿지 않겠지만, 너무 힘들때는 혼자서 이겨내려 하지 말고 공공에 손을 내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슴 아픈 잇단 사건들로 인해 소중한 청년들을 잃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이것이 공허한 외침이 되어온 것도 우리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가족들이 상심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가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번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다중 운집행사 경비 및 안전 확보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번 정례회 기간 추진한다.
이날 정례회 개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일정은 △2일~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15일 2022년도 예산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6일~18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생존자 "맨아래 깔렸다가 운 좋게 살았다"
- "생수 40개가 배달오던데"…연쇄성폭행범 박병화 '두문불출'
- 국가애도기간에 한노총과 술자리 논란 김문수 "난 안 마셔"
- 베트남서 '이태원 참사' 조롱 코스프레?…논란 진실은 "가짜뉴스"
- "세월호의 10대가 이태원의 20대…누적된 트라우마 위험"
- 학술진흥법 시행령에 '연구부정 종류' 명시…논문 중복게재 등
- 이상민 "이태원 사고에 심심한 사과…국민 마음 세심하게 못 살펴 유감"
- 고개숙인 경찰청장 "현장대응 미흡…철저한 감찰·수사"[영상]
- 윤희근 "사고 수습이 먼저…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한 처신할 것"[영상]
- 2년 만의 수출 감소에 추경호 "증가 반전 쉽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