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50개국 "중국, 신장 인권 탄압 규탄"‥한국 불참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2. 11.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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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서 서방이 주도하는 50개국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밥 레이 주유엔 캐나다 대사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유엔총회 3위원회 토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보면, 이들 50개국은 "중국의 인권문제, 특히 위구르족과 이슬람 소수민족을 상대로 한 인권 탄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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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일반토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유엔총회에서 서방이 주도하는 50개국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밥 레이 주유엔 캐나다 대사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유엔총회 3위원회 토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보면, 이들 50개국은 "중국의 인권문제, 특히 위구르족과 이슬람 소수민족을 상대로 한 인권 탄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잔혹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는 반테러라는 명목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조사 결과를 고려할 때 중국이 이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신장 자치구 내 수용시설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하며 대테러 활동과 지역 개발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50개국은 중국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보고서의 권고안을 완전히 수용하고, 신장 수용시설에 억류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등 50개국이 참여한 이번 성명에 한국은 불참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281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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