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 “신용도 상승·시너지 효과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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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1일 ㈜한화에 합병되면서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해 사업부문으로 두면서 금융지주사 요건을 피하고, ㈜한화는 방산에 인프라 사업까지 겸하게 되는 것이다.
합병 전 한국신용평가에 따른 ㈜한화의 신용도는 A+, 한화건설은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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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1일 ㈜한화에 합병되면서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 새로운 CI(상징체계) 로고마크는 ‘(주)한화/건설’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종합 건설회사다. 주택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있으며,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도 부문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앞서 올해 7월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방산부문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해 소재, 장비 및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병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충족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IFRS17은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데, 한화생명 지분 25%를 보유하는 한화건설은 새 기준에 따라 금융지주사로 강제 전환되거나 건설업을 포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해 사업부문으로 두면서 금융지주사 요건을 피하고, ㈜한화는 방산에 인프라 사업까지 겸하게 되는 것이다.
합병을 통해 한화건설의 신용도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전 한국신용평가에 따른 ㈜한화의 신용도는 A+, 한화건설은 A-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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