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상반기 순익 23%↓…2년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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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일 발표한 중간결산에서 올해 4~9월(회계연도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어든 1조1710억엔이라고 밝혔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엔화 약세 효과로도 순이익 감소를 막을 수 없었다.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조1414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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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은 14% 증가한 17조7093억엔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일 발표한 중간결산에서 올해 4~9월(회계연도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어든 1조1710억엔이라고 밝혔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철,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부담이 되면서 순이익 감소에 악영향을 끼쳤다. 엔화 약세 효과로도 순이익 감소를 막을 수 없었다.
매출은 14.4% 증가한 17조7093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서의 판매가 호조였던 덕분이다. 엔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조1414억엔을 기록했다.
회계연도 2022년 생산 계획은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 등으로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970만 대에서 920만 대로 하향 수정했다.
곤 겐타(近健太) 도요타 부사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급격한 엔화 약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노동력 등을 거론하며 "자동차산업의 미래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변화가 몇 가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년 앞을 내다보기 어려우며 도요타의 (생산) 대수, 수익을 전망하기도 어려운 것이 솔직하게 실감"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환경 변화는 리먼 위기를 웃도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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