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해양진흥과, 기장군은 1인가구지원팀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기초단체들이 조직개편으로 역량을 집중할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양 기능과 공동주택 관리·지원 강화에 나섰고, 기장군은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공동주택관리과에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 등을 펼치는 공동주택지원팀이 신설되기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동구 엑스포지원팀 눈길
부산 기초단체들이 조직개편으로 역량을 집중할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양 기능과 공동주택 관리·지원 강화에 나섰고, 기장군은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남구와 동구는 각각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해운대구는 이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이 진행된다. 핵심은 해양과 공동주택 관리·지원 강화다.
우선 해양진흥과를 신설해 흩어져 있던 해양 관련 팀을 모은다. 해양레저특구 등의 업무를 맡은 관광문화과의 해양관광팀, 연안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건설과의 연안개발팀, 어촌계 관리 등을 하는 일자리경제과의 해양수산팀 등이 한 부서로 재편된다. 또 건축과 내 공동주택관리팀과 주택팀을 공동주택관리과로 이관한다. 공동주택관리과에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 등을 펼치는 공동주택지원팀이 신설되기도 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구는 바다를 끼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해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 전담 과를 신설하게 됐다. 구의 70%가 공동주택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활발해질 수 있어 공동주택관리과도 신설해 구민의 요구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오는 14일부터 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을 적용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인가구지원팀의 신설이다. 부산 16개 구·군 중 처음이다. 정종복 기장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고독사 등 1인 가구를 전담하는 복지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1인가구지원팀이 향후 어떤 업무를 추가로 할지는 실제 가동해봐야 할 것 같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