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 중 박성한, 최지훈 기대된다"…KS 1차전 앞둔 수장의 바람 [KS]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어린 선수 중 최지훈과 박성한이 기대된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SSG는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다. 한국시리즈라는 느낌보다 페넌트레이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은 차분한 느낌인데,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 서 있으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기대되는 젊은 선수로 박성한과 최지훈을 꼽았다. SSG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이번 시즌 140경기 494타수 147안타 2홈런 56타점 68득점 63사사구 타율 0.298 OPS 0.74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최지훈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570타수 173안타 10홈런 61타점 93득점 31도루 54사사구 타율 0.304 OPS 0.788로 역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팀에서 중심이 되는 어린 선수 중 박성한과 최지훈이 기대된다"라며 "(최)지훈이는 수비를 워낙 잘하는 선수다. 타격에서의 모습도 궁금하다. (박)성한이는 떠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있을 것이다. 수비에서 타구 하나를 잡아내면 긴장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은 안 했다.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잦았다. 선수들에게 플레이 하나하나 생각하며 실수를 줄여나가자고만 했었다"라며 "엄청나게 큰 경기다. 하지만 자기 페이스를 갖고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오버페이스 되는 경우도 있고 긴장해서 둔해질 수도 있다. 1회가 끝나면 긴장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1회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지훈(좌)과 박성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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