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책 제대로 해야…한방재활치료에 테크니션 도움 필요"

최서윤 기자 2022. 11.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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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강아지들에게 필수지만 산책을 하다 다쳐서 동물병원에 오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신 원장은 1일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에서 열린 '2022 DHU 크루오 특강'(주최 반려동물보건학과)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산책과 수의한방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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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경 원장,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특강
신사경 수의사가 1일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반려동물보건학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경산=뉴스1) 최서윤 기자 = "산책은 강아지들에게 필수지만 산책을 하다 다쳐서 동물병원에 오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신사경 VIP동물의료센터의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의 말이다.

신 원장은 1일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에서 열린 '2022 DHU 크루오 특강'(주최 반려동물보건학과)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산책과 수의한방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가정견(반려견)들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다리나 허리 등을 다쳐 동물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

장판이나 대리석 바닥을 뛰어다니다 미끄러지기도 하고 높은 침대나 소파를 오르내리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산책을 나갔다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다치기도 하고 과하거나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인해 신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신 원장은 "강아지가 어느 날 산책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면 아픈 것일 수 있으니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동물들이 다치지 않도록 평소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 다쳤을 때는 수술을 하거나 수술 후 침과 재활치료 등으로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들은 말이 안 통하니까 사람보다 진료하기가 어렵다"며 "사람들이 강아지, 고양이의 습성을 잘 배워서 이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방에서는 침, 저주파 치료 등을 하다 보니 동물 간호를 하는 수의 테크니션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밖에 수의한방의 정의, 침과 마사지 치료 방법, 미국 한방수학 전문 교육기관 치 유니버시티의 한국지부 치코바 등을 소개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정현아)는 반려동물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학과다.

동물간호학, 동물영양학, 반려동물행동교정과 같은 전문 이론습득과 더불어 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공인 자격증인 동물보건사와 동물실험전문가, 반려동물테마파크, 펫사료 창업 등에 종사하는 반려동물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경 수의사가 1일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반려동물보건학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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