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이은재 전 의원 선임

고가혜 2022. 11. 1.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은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이 전 의원에 대한 이사장 선임안을 상정, 참석한 대의원 153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일 총회서 대의원 153명 만장일치 가결
건설업 무관한 정치인 출신, 낙하산 논란
"의정 활동 통해 제도개선 등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은재 전 의원. 2020.03.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이은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이 전 의원에 대한 이사장 선임안을 상정, 참석한 대의원 153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12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 전 의원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건설업과 무관한 정치인 출신인 이 전 의원이 후보자가 된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최초로 이사장 선출에 공모제를 도입했는데, 이 전 의원이 후보자로 낙점되자 이러한 제도의 효용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조합 관계자는 "이사장 선임권은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운영위원회 후보 추천 당시) 이 전 의원이 오랜 의원 경험도 있고, 의정 활동을 통해 전문건설업계를 위한 제도개선 등 하실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이사장 선임안 외에도 ▲2023사업연도 예산안 ▲정관 변경안 ▲소액출자 대의원 18명 선출안 ▲국호근 대의원에 대한 비상임감사 선임안이 부의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다만 상임감사직의 경우 홍지만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 대한 추천안이 부결됨에 따라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88년 설립돼 전문건설 사업자의 보증, 대출, 공제 등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단체로, 5만9000여명의 조합원과 5조500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건국대 정치대학 정치행정학부 교수 출신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