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운영…"강도 높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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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태원 사고 규명을 위해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논란과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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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감독 받지 않고 독립적 수사하기로
본부장에 손제한 경무관…총 501명 편성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이태원 사고 규명을 위해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범죄수사규칙 제36조’ 및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제27조’에 따라 손제한 경무관(경남청 창원중부서장)을 본부장으로 총 501명을 편성해 이태원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장은 그 직무에 관해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해 수사결과만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제한 특별수사본부장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사고 경찰청장 브리핑’을 열고 “독립적인 특별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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